구미시의회는 올해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피감기관인 구미시 본청 각 부서와 출장소, 읍면동 사무소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올해 감사는 각부서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켜 감사자료에 대한 서류검증과 답변을 청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년간 구미시가 처리한 행정 업무 사무 감사로 감사위원 12명과 감사보조 6명 등 총 18명을 투입했다.감사 위원장은 박세채 의원과 김민성·강승수·김영길·김영태·이상호·이정희·이지연·장미경·장세구·추은희·허민근 의원 등이 투입됐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총 지적사항은 200건으로 시정 29건, 개선51건, 권고 120건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지적을 당한 부서는 ▲기업지원과와 농업기술센터(각 13건) ▲자원순환과, 농업정책과(각 12건) ▲ 공동주택과(11건) ▲대중교통과, 노동복지과(각 10건) ▲행정 민원과(9건)이며, 지적 사항이 단 한 건도 없는 부서는 차량등록사업소로 나타났다. 세부 사항으로 기업지원과는 ▲구미공단 구인난 대책수립미흡 ▲고아 제2 논공단지 분양률 저조 노력 미흡 ▲5공단 기업 유치방안 대책강구 미흡 ▲기업지원 원스톱 시스템 구축 미흡 ▲기업사랑 도우미 운영제 미흡 ▲실효성 없는 국제화 추진협의회 폐지 및 장수기업 발굴 노력 미흡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유물관 이전 및 활성화 방안강구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활성화 방안▲농업인 상담소 전반적 운영 ▲특수작물 개발 관련 농기계구입방안 등 13건이다.이어 자원순환과는 ▲악취 민원 근절 음식물쓰레기 매일 수거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검토 ▲환경 자원화시설 주민 형체 자율성 확보 ▲음식물,개별 계량 장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 검토 등 시정과 개선, 권고 등 12건이다.   또 구미시의회는 각 사업소, 읍면동 사무소도 같은 시기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하수도 사업소 개선 2건, 금오산 도립공원 사무소 권고 3건·개선 1건, 농산물도매시장 권고 1건, 각 읍면동 권고 6건·개선 3건 등을 지적해 시정을 요구했다.장세구 부의장은 “올해 행정사무 감사 감사위원 활동 결과 집행부의 방대한 업무상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평상 시 의정활동에도 집행부 업무에 대한문제점 지적과 발전적 대안제시로 구미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 의회는 행감시 공통 시정사항으로 구미시 각종 위원회 특정 비율 확보와 불필요한 위원회 폐지 및 회의록 공개, 필수 조례 정비를 촉구했다. 또 집행부의 동일 내용 불성실한 반복 행정 사무감사 자료 제출 등 시정으로 구미시장의 특단의 대책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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