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울릉군체육회장에 체육인 출신 공호식(51) 전 울릉군 체육회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무투표 당선됐다.13일 울릉군선관위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진행된 울릉군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공호식 전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 전 사무국장은 군 체육회장 선거일인 22일 별도의 선거 절차 없이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당초 이번 선거는 정성환(55.전 울릉군의회 의장)씨와 울릉군체육회 공호식 전 사무국장(51)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이날 불출마 변을 통해 "스포츠 활성화와 마케팅 부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젊은 후배 체육인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체육회가 선후배들이 뭉쳐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정 전 의장과 공 전 사무국장은 지역 애향 단체인 울릉청년단장 출신답게 정 전 의장이 선배로서 깨끗하게 양보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정복석 현 회장은 일찌감치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공 당선 예정인은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정복석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체육인과 동호인 뿐 아니라 꿈나무 육성에도 주력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에 중점을 두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공 당선 예정인은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울릉군 새마을회 문고회장, 울릉청년단 18.19대 단장, 울릉군 체육회 사무차장(12년).사무국장(8년)등을 역임한 울릉군체육회의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