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과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5일 공동주관으로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의 제3차 세미나 및 ESG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대구시가 신규로 참여하는 등 민간기업 10곳, 공공기관 11곳, 대학교 3곳이 참석해 지난 1·2차보다 참여기관이 확대됐다.제3차 세미나 및 아카데미는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지역 내 ESG 확산을 위한 방안 및 참여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대 지속가능경영학회의 강연과 교수진 어드바이스, 기관별 보고서 발간 사례 공유, ESG 인센티브 발굴 및 기관별 역할을 논의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서울대 지속가능경영학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발간된 국내 모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대상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기후변화, 인권, 공급망, 이사회 등에 대한 공시 내용을 통계 분석해 ESG 정보공시 현황과 각 분석 항목별 우수사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 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ESG 추진상황의 문제점 및 해결책에 대한 MZ세대의 의견을 공유하며 젊은 층 시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참여기관별 보고서 발간 추진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난 2차 세미나에서 모든 참여기관이 공감했던 지역의 ESG 확산 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각 참여기관은 기관의 특성 및 역할에 맞게 경제주체들의 ESG 경영 도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 ESG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 참여 기관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경영 대응이 시급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진단·컨설팅을 제공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과 경영진 및 실무자 대상의 ESG 경영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주체들을 주축으로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확산과 역량 강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간 ESG 경영 협업 사업 발굴을 목표로 DGB금융그룹과 LH 대구경북본부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8월 구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