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노인·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비율 또한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시 전체 예산의 11%인 2105억 원(전년 대비 137억 원 증액)을 집중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노인복지 증진에 1487억 원, 장애인복지 증진에 582억 원 등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추진해왔다. 먼저, 노인복지증진을 위해서는 노인들의 기초연금 지급(3만1000명 1030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3383명 46억 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식사배달·건강음료 지원(4293명 9억 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3039명 114억 원)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소득보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보다 효율적이며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노인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전체 경로당 584개소에 63억 원을 지원해 맞춤형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 물품지원,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지원, 신축과 증축 및 보수사업 등을 추진하였고,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경로당 부식비와 경로당 회장 활동비 4억 원을 지원했다.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시설 기능보강 사업 1개소 4억 원, 노인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102개소에 130억 원을 지원하여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서 1200명, 2억 원 등을 지원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장애인 복지분야에는 지난해보다 17억 원이 늘어난 582억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장애인일자리 지원 등 120억 원을 집행했다.    장애인 활동 및 발달재활 등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918명에게 96억 원으로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했고, 장애인 복지시설인 안동애명촌 외 33개소에 291억 원 운영비 지원 및 장애인 복지시설 및 정신요양(한센)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으며, 8개소 사회복지법인, 34개소 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특히,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안동장사문화공원을 2016년 10월부터 개원하여 화장로 5기와 유족대기실,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화장수요 충족과 품격있는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공설 봉안당인 안동하늘공원은 현재 6,500여기를 봉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연고자가 없는 사망자나 가족관계 단절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등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저소득층 사망자에게 1일 빈소를 설치해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을 돕는 공영장례서비스를 경북 최초로 시행해 현재까지 44명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를 실시했다.초고령화에 따라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추어 직영으로 운영중인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지하1층, 지상5층)은 상·하반기 실버 교양 프로그램(17과목, 1070명), 안동시체육회, 용상도서관, 경북척수협회, 개인 이미용봉사 등 지역복지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및 노후문화 공간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도 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2023년에도 각종 시책발굴과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내실화 등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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