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갤러리해브’에서 최대웅 작가의 첫 개인전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전했다.최대웅 작가는 1960년생으로 동구 미술인협회, 대구 일요화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친환경 예술협회 대전에서 은상, 노동자 문화예술 대전에서 동상, 장려상,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최 작가가 처음 그림을 접하게 된 것은 호기심이었다. 최 작가는 이후 약 40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색채와 미학을 탐구해왔다. 현재는 주차장 관리직으로 있으면서 작품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주차장 한 켠에서 틈날 때마다 그림을 그려 ‘주차장화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최 작가가 주차장 관리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발견한 한 건물 방문객과의 인연이 개인전을 열게 된 갤러리해브까지 닿았다는 것이 이번 개인전 개최의 후문이다.이번 최대웅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40여 년간 그려온 작품 중 30점의 그림이 전시됐다. 아크릴물감으로 그려진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아크릴의 특성을 활용한 화풍과 풍경 묘사가 돋보인다. 대표작으로는 ‘황매산 철쭉인상’, ‘낙동강변의 해바라기’, ‘해바라기 인상’이 있다.최대웅 작가는 “첫 개인전을 열어 아름다움을 공유하게 돼 마치 새로 태어난 것 같은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며, “내 삶의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은 내 감성을 이전보다 더 작품에 담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