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적십자사의 회비 납부율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날까지 대구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은 목표액 19억1300만원의 49.8% 수준인 9억5000여만원이다. 이는 전국의 적십자회비 모금 평균 달성률이 70.7%에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반면 적십자사와 동일하게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집중모금기간을 두고 모금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목표액 100억의 85.1%인 8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달리 대구적십자사는 목표액의 50%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적십자사 대구지사 사회협력팀장은 “대구지역은 광역시 중에서도 현저히 낮은 모금율을 보이고 있다. 회비가 모이지 않으면 지사별로 추진하는 무료급식이나 조손가정지원 등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대구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대구적십자사는 적십자회비로 재난·재해 구호사업, 위기가정 긴급지원, 결연세대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급식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053프로젝트(1인 가구 결연 및 집중·전문케어)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시행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