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22일 경북 소방공무원 400여 명이 암 투병 동료를 위해 모금한 2495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위원장 김주철)는 봉화소방서 조호수 소방위(소장암 4기)와 경산소방서 강지훈 소방장(폐암 4기)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400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은 동료의 쾌유와 빠른 현장 복귀를 위해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투병 경험이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동료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주저 없이 모금에 참여했다.김주철 위원장은 “두 분의 쾌유를 기원하는 동료 소방관들의 소망이 기적에 닿길 바라며, 동료의 아픔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적십자사는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을 두 동료 소방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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