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쾌속질주해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2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천시는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를 준공 전 100% 분양해 37개 업체, 7721억 원이라는 투자유치와 3529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다. 
 
특히, 네거티브 입주 규제 제도를 도입해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쿠팡㈜를 유치하고, 국내복귀1호 기업인 아주스틸㈜를 유치한 점은 큰 성과이며, 이 외에도 국내 3대 철도회사인 ㈜우진산전, 전자부품 국내복귀 기업인 덕우전자㈜ 등을 추가적으로 유치해  김천시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로 2021년에 이어 ‘2022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2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는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등 일대 115만㎡(35만 평) 부지에 83만㎡(25만 평)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김천시는 산업단지 사업 준공 전 100% 조기 분양을 완료했다. 2019년 3월 분양을 시작하여 단기간 내 전국 최고 분양률을 자랑하며 2022년 3월에 공사 준공을 완료해 이미 19개 기업이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가동 중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의 입지는 4개의 고속도로IC, KTX역 인접지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서울 1시간 20분, 부산 1시간, 대구국제공항 1시간, 인천국제공항 3시간 이내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물류·교통의 허브이다. 
 
게다가 전력과 공업용수, 열병합발전소의 증기, 도시가스, 하수도 등 완벽한 인프라도 조성되어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3.3㎡당 44만 원에 불과해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이런 괄목할 성과는 산단 조성을 민간에 맡기지 않고 시 직영 개발을 통해 조성원가 대폭 인하와 시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적극 행정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 전국 최초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 도입 기업 유치
 
김천시는 전국 최초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를 도입해 쿠팡㈜를 유치했다. 전자상거래업인 쿠팡㈜는 원래 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했지만 2020년 산업집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기본 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해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했다. 쿠팡㈜는 1000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을 목표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쿠팡㈜은 최대 1000여 개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가대했다.
 
■ 전국 최초 국내복귀기업 유치 성공
김천시는 2020년 6월 1일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내복귀기업 지원 안이 제시된 이후 첫 선정된 국내복귀(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해 ㈜동희산업 등 국내복귀기업을 김천 유치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을 소재로 친환경 건축 내장재와 외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체로 3단계 부지에 640억 원을 투자해 2022년 6월 말 리쇼어링 스마트 김천1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이다. 
 
 2022년에는 1000억 원을 2차로 투자해 1공장 증설과 함께 3단계 산업용지를 추가 분양받아 김천2공장을 건설 중이다.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제3세대 디지털 프린팅 설비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을 건립해 25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김천시는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등 미래 김천발전을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덕우전자㈜, ㈜우진산전, ㈜태동테크, 삼진정밀㈜와 자동차 퍼포먼스 튜닝 분야 대표기업인 ㈜네오테크 등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대거 입주하여 김천시가 현재 추진 중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연계하여 새로운 자동차 부품생산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김천시는 시에 투자한 기업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장기간 침체된 지역 경제와 최근 고금리 사태의 악재로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난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천시는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김천시의 이차보전율은 도내 최대 규모인 4%이며, 지난 한해 570억 원 융자규모를 바탕으로 547업체 15억4900만 원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주치의 119 지원 사업,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스케일업 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등도 시행하고 있다.
■  해외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개최
기업 경쟁력은 곧 수출 경쟁력인 시대에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김천시 중소기업 싱가포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 6개사 관계자 7명과 25개사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316억 원 상당의 상담 실적과 98억 원 상당의 현장 계약 성과를 냈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싱가포르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치열한 세계 경쟁 속에서 지역 기업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 마련을 위해 힘썼다.
■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사업 추진 박차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사업이 지난 12월 7일 2023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조정회의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2일 최종 반영․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4단계 산업단지는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에 124만㎡(38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2349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10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는 4단계 산업단지의 조기 추진을 위해 2021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을 완료하여 2022년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재지표조사, 제영향평가 등 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편입토지 및 지장물건 조사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도 이내에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김천을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우량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앞으로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이 김천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 투구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