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월부터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1대당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2월부터 신청자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서식을 간소화했으며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공급 업체를 통한 방문(또는 우편) 수기접수를 병행할 예정으, 사업공고 전 올 1월 1일 이후에 설치된 보일러에 대해 사후신청도 가능하다.
 
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난방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0년부터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해 13만2천대의 보일러 보조금 22억37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예산 5억원을 지원해 4850대(일반 4820대, 저소득층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