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30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도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지정했다.올해 지정이 확정된 기관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등 16개 기관으로 초등 과정 39학급, 중학교 과정 13학급을 개설해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운영한다.2023년 지정기관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경주행복학교 ▲한림야간중고등학교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김천희망학교 ▲용상평생교육원 ▲안동시 평생학습원 ▲영주YMCA ▲영천시 평생학습관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 ▲상주희망학교 ▲의성군청 ▲의성노인복지관 ▲안계노인복지관 ▲금성노인복지관 ▲울진군청이다.특히, 모든 기관이 다년간 성인문해교육을 한 경력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에게 내실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 교육을 받길 원하는 도내 비문해자는 2월 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에 신청해 3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문해교육기관 지정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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