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경북대 혁신타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울림러닝센터 건립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이번 건축 설계 공모에는 총 10개 업체가 출품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온’에서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당선 업체에는 설계권이 부여된다.공모 당선작은 디자인의 종합적 완성도가 높고 이용자 동선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명확한 공간계획과 배치계획 부분에서 활용성과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어울림러닝센터(이하 센터)는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복현동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약 1500㎡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치고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센터는 평생학습센터, 청년꿈드림지원센터, 주차장 등의 공간을 갖추게 되고 지역 주민의 평생 교육과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어울림러닝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맞춤형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중심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