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출신 피아니스트 권은지 씨가 지난달 31일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권 씨는 현재 트리오 빈, 앙상블 빈, 피아노 앙상블 ‘The Clef’ 대표 및 전속 피아니스트로 지역 내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 기획 및 연주 활동 중이다.권은지 씨는 “늘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저의 작은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한 장학금을 통해 저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뒷받침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일 이사장(경산시장)은 “경산 출신의 인재가 그 지역의 후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일이야말로 무엇보다 의미가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