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이 '책 읽기 좋은 달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의 빛을 통해 행복한 일상 회복을 돕는다.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 2022년도 전국도서관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2020~2024)'에 따라 크게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 지원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의 동반자 ▲지역사회의 정보 및 문화 복지 주도 등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핵심과제의 추진전략을 세워 팬데믹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독서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나간다.우선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 지원' 전략은 ‘북스타트’실시, ‘독서동아리’운영, ‘책소담(별관) 및 수류화개’(전통 차 전문도서관) 운영,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가능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개발을 지원하는 도서관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계층뿐 아니라 전 세대가 자유로이 찾아오는 도서관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또 지역사회 공동체의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미래인재육성사업’, ‘달성인문대학’, 관내 유관기관(계명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국립대구과학관 등)과의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으로 전문 인력을 활용한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글쓰기대회, 인형극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역시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정보 및 문화복지 주도'를 지향한다. 지역사회의 혁신과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옛 자료실’을 운영해 지역사회 정보 수집 및 제공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달성군 행정자료 및 지역발간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기록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장서 개발 ▲이용자 및 비이용자 인식조사 실시 ▲작은도서관 지원 및 연계 강화 ▲온라인 플랫폼 활용 서비스 강화 ▲책이음(대출증 공유)·책바다(상호대차)·책나래(장애인 전용 상호대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역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이밖에 도서관은 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담는 ‘예비엄마 태교 북스타트’,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 괴테마당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학습 놀이 공간도 늘릴 계획이며 ‘어린이 다도 교실’, ‘찾아가는 노인정 추억 영화상영’도 벌써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북스타트 부모교육’, ‘공통부모교육’ 등 여러 가지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에 힘쓸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성군립도서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군민의 참여로 극복하고 있다”며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달성군립도서관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정보 리터러시, 문화의 보루로, 평생학습·문화의 돛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