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일부터 10일까지 8개 구·군과 함께 마라탕, 치킨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가 증가한 배달음식점 안전 관리의 하나로 마라탕 및 양꼬치, 치킨 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또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1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배달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