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수 남한권)이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와 최근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해양수산 분야 전반의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 등이 참석석한 가운데 협약서 낭독·서명·교환, 기관 기념품 교환, 기관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협약내용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는 울릉군 출신 학생의 교육을 돕고, 이들 학생의 진로체험 및 대학 방문 등을 지원한다. 이에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해양 생태계의 과학적 관리 및 해양수산자원과 해양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또 이들 기관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위탁운영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도 연계해 울릉군의 미래인재 양성 및 울릉도·독도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업 육성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한국해양대 실습선의 울릉도 기항 ▲바다의 날·섬의 날 등 일정에 따른 행사 개최 시 적극적인 협조 ▲각종 소장자료의 공유 등을 약속했다.
남한권 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협력해주신 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학생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주고,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