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시장을 넘보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2022년 기준 유통업체 전체 매출의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유통‧소비시장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1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6조4916억원으로 2019년(134조5830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 비중의 경우 최근 3년간(2019~2022) 8%p 증가한데 반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의 경우 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 비중은 오프라인 51%, 온라인은 49%로 머지않아 온라인시장이 오프라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5월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4년차로 접어든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기업별 온라인마케팅 역량에 따라 입점에서부터 판로까지 필요한 과정을 매칭해 지원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 발굴과 함께 도내 참여기업의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목표로 상품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소비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세부 사업별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온라인채널 기획전 참여 지원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제품 리뷰 체험단 ▲우수기업 해외 온라인시장 판로지원 ▲온라인채널 입점 및 교육 등이다.2023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첫 스타트 사업으로 ‘온라인채널 기획전 참여 판매지원’ 사업 참여 희망 중소기업을 9일부터 12월까지 연중 모집하며, 이외 세부사업은 3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사업공고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사업지원 안내페이지 또는 새바람행복플랫폼(https://happyplatform.gepa.kr/) 지원사업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영석 경제산업국장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도내 기업들도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경북도에서는 유통시장 화두인 온라인시장 진출의 선도적 지원으로 중소기업 판매망 확보 및 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