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9일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들 보살피기에 나섰다.김원석 의원(울진)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와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소위 경북도와 울진군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에너지안보 확립, 탄소중립달성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울진이 변방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도시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 마지막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오는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전과 5월 제25회 장애인 체육대회가 울진에서 개최되는 바 다수 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운영인력 비용 상승에 따른 재정적 지원으로 성공체전,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촉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경북도청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경북도에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자원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통한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정부와 경북도가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구조 개혁을 위해서도 인사교류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인사교류를 하게 되면 별도의 인력 채용 없이도 인력 운영의 유연성이 향상되어 혁신역량 강화와 상호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며,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가능하도록 인사관리 프로세스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공공의료자원 부족으로 신음하는 경북의 현실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내 공공의대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제대로된 병원하나 없이 정주여건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조성 여건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전하며, 도내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려면 북부권 중심으로 지역의료자원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대진 의원은 초고령과 의료취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북의 의료 역량 강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에 공공의대가 설립되고 중증․응급 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차주식 의원(경산)은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이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 경북도,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어 차 의원은 “2030년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함께 구축되는 광역철도와 도로가 연계된다면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포항, 경주, 영덕 등 동해안 관광권과 연결함으로써 종전에 수도권과 부산을 주로 이용하던 아웃렛 수요층을 흡수하게 된다”며 “지역의 미래 가치 상승과 연계되어 다양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려면 반드시 경북에 대규모 아웃렛을 유치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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