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오는 13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금액은 상반기 25억 규모다북구는 9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북구청지점과과 2023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3000만원까지 대출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7%이다. 북구는 2년간 대출이자 중 2%p를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357개 업체에 80억원의 융자지원 및 1억여원의 이자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사업과 관련해 행안부에서 공모한 저신용자 소액 금융지원사업 공모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9000만원의 국고보조를 받은 바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한파 속에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지원을 잘 활용해 토끼처럼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