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배성도 의원(사진)은 제289회 임시회에서 '칠곡군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민원인 또는 직무와 관련된 사람의 폭언이나 폭행·성희롱 등 악성민원과 고충민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악성민원으로 인한 공무원 등의 신체적 및 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구제 및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민원업무를 보는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 협박, 성희롱 등 민원인들의 위법행위와 제도적으로 보호장치가 미흡해 법적인 근거가 없었다.배성도 의원은 “조례를 통해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속에서 군민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공무원과 군민 간에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열정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