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경북도 지자체로 확대를 추진한다.대경병무청은 지난 13일 의성군의회 방문에 이어 15일 성주군의회를 방문해 각 의회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병역명문가라 함은 3대 가족(조부, 부, 백부, 숙부, 본인, 형제, 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국가를 위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병무청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이나 체육시설 이용료, 공원 입장료 등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사용료 및 입장료의 할인 혜택 등을 규정하게 된다.그동안 병무청은 병역명문가 우대를 위해 병원, 공원, 영화관 등 전국 990여개의 각종 업체와 직접 MOU를 체결해 이용료나 입장료 등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임종배 대경병무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 관내 모든 지자체가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3대가 명예롭게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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