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15~16일 양일간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2·18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안전 캠페인은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대구교통공사의 특별안전점검 및 합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앙로역과 반월당역1·2호선 환승구역에서 각각 진행했다.대구적십자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심폐소생술)과 재난VR 체험을 통한 재난상황 대피요령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 또 재난 경험으로 심리회복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위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 등 시민들에게 적십자사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평상시 충분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구적십자사도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는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응급처치와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보급해 시민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캠페인을 통해 안전 지식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