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농가로의 확산·보급에 나선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2020년부터 3년간 총 245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해 임하면 오대리 과수원 62ha에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한 스마트 기반과 서비스 역량 등을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해서 제공·확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노지분야 스마트농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공급하고, 농가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디지털 농업 확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시는 90헥타르의 농지를 사업 규모로 정하고, 사업비 8억 5700만 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 운영(1억여 원), 스마트 영농 서비스 제공(1억여 원) ▲스마트농업 교육 및 컨설팅(4000여만 원)을 실시한다. 이 모든 사업을 추진·관리하는 데에도 6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올해 3월부터 스마트 영농 서비스 및 농가 교육·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7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팜 기업혁신 R&BD지원을 위한 신규이전 업체, 신소재 부품 및 개발 업체, ICT 및 IoT 혁신 업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지역 농가에 보급·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며 “지속가능한 노지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