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50m의 중산간지와 유기질이 풍부한 분지에서 포도의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상주시에서 생산자단체 스스로 최고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상주시 모동, 모서, 화동, 화서 등 거리 곳곳에서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전국 최고의 상주포도! 우리가 생산하자!’, ‘맛있는 상주포도! 우리의 진심을 담아 생산합시다’ 등 현수막에 생산자단체 스스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2~3년 전부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와 이른 명절 특수를 위해 저품위 샤인머스캣이 유통되어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포도 생산자 단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최고의 농산물 생산 결의를 한 것이다. 단체별로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교육 480명(2월 16일 기준)에 이어 생산자단체별로 현수막 게시 등 단체 스스로 회원들의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화동면 팔음산영농법인 조성민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과제로 할 것이며, 엄격한 선별작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상주시 포도 생산 면적은 1834ha(샤인머스캣 955ha), 농가 3352호(샤인머스캣 1602호), 샤인머스캣 수출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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