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나전복지마을(장기면 정천리) 직원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1시 37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나전복지마을 과장이자 소방안전관리자인 김홍렬(52)씨로 야외에서 소방훈련중 반대편 주택 앞쪽에서 불꽃과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 후 직원들과 함께 소화기 10기를 들고 달려가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가 난 곳은 산림에 인접한 가정집 앞마당으로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로 초기진압하지 못했다면 주택과 산으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당시 화재는 이들의 빠른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 없이 13분만에 진압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최근 포항시를 포함 경북 도내에 크고 작은 산불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화재예방과 감시활동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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