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국도28호선 적동∼상망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 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진현환 청장을 만나 국도28호선(적동∼상망)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년) 반영을 건의하면서 부산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국도대체 우회도로 적동∼상망구간 개설사업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예정)와 문수면 적동리(국도5호선)을 지나 국도36호선 상망교차로를 연결하는 9.5km의 왕복 4차로 건설 사업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성사돼야 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영주시 핵심 공약이다.시는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시가지 교통량 분산은 물론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산업물동량 수송이 편리해지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영주댐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시켜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올해 착수에 들어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해당 구간이 사업 후보지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이날 부산국토청 방문에 앞서 지난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영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박남서 시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부 등 관련 국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영주댐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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