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대형산불 1년이 지난 시점에 산불피해 주민의 아픔을 보듬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지난 10일 오전 10시 울진군청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숨, 울진군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 1주기 담화문에서 "여전히 임시 조립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구와 지원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불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벌채와 조림 사업을 시행하고 산사태에 취약한 곳은 사방공사를 진행하고 임도를 확충해 종합적 산림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손 군수는 "울진에 다시는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인원 확충해 산불 예방과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경북 소방119 산불 특수대응단을 유치해 앞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발표했다.담화문 발표 이후 주민대표 2인이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내빈, 진화대원, 주민들과 함께 군청을 출발해 울진경찰서 앞까지 거리 행진을 하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하여 홍보물을 직접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청에서는 산불 조심과 예방을 위해 23개 시군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 경북도와 안동시에서 현장 릴레이 챌린저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울진군에서 두 번째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음은 포항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