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경북형 모듈러 전시 체험관을 칠곡군에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중 학생 임시 수용 시설로 설치되는 모듈러 임시교실에 대한 사용자와 학부모의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설치됐다.체험관은 옛 북삼초등학교오평분교장에 설치된 경북도교육청 칠곡수학체험센터의 유휴부지에 설치, 지상 1층, 연면적 589.26㎡, 일반교실, 특별교실, 화장실 등 총 8실의 규모로 1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경북교육청은 체험관 설치를 위해 2022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편성 및 설계와 공사 과정을 거쳐 2023년 2월 설치를 완료했으며,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견학 수요를 신청받아 17일 첫 견학을 시작했다.체험관에서는 모듈러 임시교실의 ▲전자칠판이 설치된 일반교실 모델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별교실 모델 ▲실내 소규모 체육관 모델 등의 공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돼 있는지 등을 현장 견학을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경북교육청은 모듈러 임시교실의 홍보 강화와 및 현장 방문 체험을 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 및 각종 설명회 등에 활용하고자 360도 VR카메라로 촬영한 현장감 있는 영상을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 탑재하기로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형 모듈러 전시 체험관 운영은 모듈러 임시교실의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된다는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