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1함대 의무대 군의관들이 울릉도를 찾아 의료지원 봉사활동에 나섰다.해군 1함대는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육지왕래가 어려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울릉군민을 위해 대민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도에 전문의가 없어 진료받기 어려웠던 안과와 이비인후과 등 3개 과에 대해 맞춤형 진료와 처방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의무지원에 나선 해군 제1함대 군의관 조성원 대위는 "가족을 진료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울릉도를 방문해 의료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육지까지 이동하기 힘들어 아픈 것을 참아왔던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 진료를 계기로 지속적인 대민진료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해군 제1함대 대민 의료지원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해군본부를 찾아가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시설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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