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신도시의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 공급해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를 민간협력 사업으로 개발한다. 이에 공사는 지난달 30일 시범주택 착공식을 통해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공사는 단독주택용지를 1단계처럼 부지 만 공급할 경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데 장기간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민간과의 협업으로 조기 건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이번 단독주택지 활성화사업은 공사는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주택건축과 분양을 담당하는 구조로, 경북도청신도시 주거단지 조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BL ①~⑭구역으로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으며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급예정 부지는 단독주택용지 109필지로 면적은 필지당 평균 90평정도이며, 대지비는 평당 130~140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지역이다.이번 시범주택 3채를 우선 건립해 2023년 하반기 중 분양홍보를 통해 공사는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에 대한 분양 및 책임 시공해 토지와 주택을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단독주택지를 활용해 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