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고온 현상과 건조한 날씨로 경북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일 오전 11시 48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헬기 12대, 장비 25대, 인원 365명이 동원해 진화 중이다.이에 군위군은 주민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산림당국은 현재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앞서 지난달 31일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야산에서는 불이 났다.주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50분여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뒤이어 같은날 오후 오후 2시 33분께 경주 안강읍 옥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20분여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림 0.22㏊가 탔다.청도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이달 1일 오후 2시 37분께 청도군 청도읍 원리 895-2 일대에서 불이 나 53분만에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산림 당국은 인근 농막(20㎡)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시작된 불이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인해 자체 진화에 나선 60대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경북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재 날씨가 건조해 산불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폐기물 불법소각금지, 산림인접 논밭두렁 소각금지 및 입산시 화기소지 금지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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