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미래를 견인하고 글로벌 수준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를 넘어 국외 신(新)바이오 메카로 입지 굳히기에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미래 핵심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에 일찍이 주목해 그에 걸 맞는 산업 생태계와 R&D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지난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바이오헬스’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발표해 준비된 경쟁력을 갖춘 포항시가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미래 포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도시를 뛰어넘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서 수천, 수만 배의 부가가치를 바탕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것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범국가적 차원의 미래 비전이 제시된 만큼, 당면한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사업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 국내외 바이오 주권(主權)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풍부한 바이오헬스 인프라 바탕으로 선제적 기틀 마련 포항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떠오르게 된 배경에는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우수한 연구기반 시설을 비롯해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심인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R&D 고도화를 위한 풍부한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주요 인프라 및 핵심사업의 입지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코리포항, ㈜바이오파머, ㈜바이오앱 등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협약이 이어지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잇는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정부사업 선정 성과로 산업 생태계 동력 확보 바이오헬스 인프라는 정부사업 선정 성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특히,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161억 원)과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억 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65억 원/국비 75억 원) 등은 향후 K-바이오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손꼽히며, 대규모 국비 확보와 함께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와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은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등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6대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보육을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총 3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벤처지원·연구실험·운영지원 시설 등 약 13,000㎡ 규모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이 입지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사업’은 해양바이오메디컬 융복합형 연구시설 및 기업 공동활용 지원을 위한 해양바이오 연구거점으로서 개발 초기단계인 해양바이오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수행 및 네트워크 확장, 연구역량 강화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하여 선제적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약 연구개발 및 감염병 신속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억 원)’과 의약품의 효능 검증 및 시험평가를 위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65억원/국비 75억원)’ 등을 통해 관련 수요기업 유치 및 신시장 발굴 등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 및 육성으로 벤처 생태계 조성 포항시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포함된 전국 6대 거점 중 ‘포항 그린백신실증센터’가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그린바이오 분야 타 도시와 구별되는 확실한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 그린백신실증센터’에는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하고 있어 포항이 그린백신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인 그린백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에서는 본격적인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을 위해 올해 9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23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국제 컨퍼런스, 바이오생명기업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메이저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상생 생태계 구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지방소멸 극복 모범 사례 창출 ‘의사과학자 양성’은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손꼽히고 있으며, 복지부가 밝힌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등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서도 이러한 의사과학자 확보를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수년 전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긴밀히 협력해오며, 더 이상 수도권 우선주의가 아닌, 지방 주도의 ‘국내 최초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 또한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초석이 될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개원(202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최종 선정된데 이어 전국 유일 지역의료계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공동추진 지역병원 업무협약(MOU)' 체결(2022년 10월) 등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향후 의대설립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착실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직접 포스텍을 방문, '의사과학자 양성 간담회'를 개최해 연구중심의대 설립안 및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충분한 논의와 공감을 나누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의대설립 인가’라는 최후 과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가올 4월에는 연구중심의대 국회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추진동력을 토대로 올해 안에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을 인가받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시는 의대설립 인가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형성과 함께 의대 유치 서포터즈 발대식 등 정부-의료계-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전방위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렇듯 정부 기조와 발맞추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는 포항시가 그려나갈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미래는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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