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일 내성천 축제광장에서 아이들의 생각과 희망을 담기 위해 ‘모두의 놀이터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에는 지난 3월 군청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관내 초등학생 24명이 참석해, 편해문 놀이터 총괄기획가와 함께 놀이터를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오전에는 놀이터 예정지를 방문해 놀이터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했으며, 오후에는 군민행복센터에서 어린이가 놀고 싶은 놀이터 모형을 만들며 자유롭게 친구들과 생각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이들은 공룡 미끄럼틀, 가래떡 철봉, 돌고래 숲, 짚라인 등 재미있고 창의적인 놀이환경을 원했다. 또한 놀이터 내 어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었다.편해문 총괄기획가는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배려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는 항상 최선의 환경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면서 모험적인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린이 놀이터 디자이너 캠프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모두의 놀이터’ 개장까지 어린이와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