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은 4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전몰경찰관 위령비’를 선정했다. 6.25전쟁 중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으로 후퇴하던 북한군이 1951년 3월 봉화군을 거점으로 양민을 학살하고 재물을 약탈·방화하는 만행을 저지르자 울진경찰서 경찰관들이 소탕에 나섰다. 북한군과 교전 중 답운계곡에서 임호선 경사, 황해경 형사, 김덕선 형사, 백목성 형사, 황서영 형사, 신창균 순경 등 6명이 전사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전사한 6명의 경찰관들을 경위로 추서하고 1987년 10월 교전장소 인근에 본 위령비를 건립하였다가 1998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현충시설을 찾음으로써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정신과 헌신의 숨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