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오는 12월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28곳을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폐사진을 촬영한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해 이상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한다. 결핵환자 확진 시에는 치료기관 연계를 통해 완치될 수 있도록 상담 관리를 지원한다.남구는 지난 1월 17일 남구 시니어클럽을 시작으로 총 8개 기관, 506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해 유소견자 52명을 발견하고 현재 까지 지속적인 추구관리를 하고 있다.오는 17일은 여성 노숙인 자활 시설인 살림커뮤니티를 찾아가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지역 전통시장, 지하철 역사,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예방 수칙과 기침예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결핵 예방과 조기 감염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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