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1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폐의약품은 분리배출 하지 않으면 유해 성분이 토양, 하천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구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을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약국에서 수거하고 있으며 추가로 관내 공동주택 2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기존에 시행 중이던 ‘찾아가는 재활용 체험 교육’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교와 함께하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10개 학교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수성구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