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고금리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고금리 STOP, 경북경제 UP’ 3850억원 규모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북신보는 지난해 특례보증 도민 수혜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 소통에 힘써왔다. 그 결과 금년에는 보증한도, 이자지원 금액은 늘리고, 특례보증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춰 지난해보다 850억원 늘어난 385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이러한 소상공인들 지원책은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올해 금리 인상 기조 속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 2년간 2% 이자지원,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경북신보는 현재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인 2500억원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2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해 3%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북신보에서 보증료 0.2%를 지원해 기존 보증료의 40% 절감된 0.6%의 보증료를 적용한다.‘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경북도내에 사업자를 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0백만원 한도(재해기업 1억원)내에서 트랙별 지원대상 맞춤형으로 운용되며, 올해부터 재단의 일반금리 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은 저금리 갈아타기(대환)가 가능해져 저금리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 버팀금융 특랙 별 지원대상
 
경북신보는 이번 버팀금융 특례보증 지원으로 7단계 트랙별로 시행한다. 
 
7단계 트랙은 ▲경북 일자리창출, 청년창업, 다자녀 장애인 업체 ▲경북 관광업종 업체 지원 ▲경북 먹깨비 가맹업체 지원 ▲생계형 자영업자 재도전, 재기 지원 ▲경북 영세 소상공업체 지원 ▲재해피해 소상공인 지원 ▲기보증업체 기보증회수보증 지원 등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이자지원과 정책자금을 연계한 정책자금 금리(현 4.46%)에 경북도 2% 이자지원을 적용한 2%대의 초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자금이용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 올해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도민 혜택 확대
지난해 11월 경북신보는 시군 소상공인 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기존 시군 특례보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올해는 혜택은 대폭 늘리고 지원문턱은 낮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1350억원 규모의 경북도 22개 시군별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 시군 이자지원)을 시행해 소상공인에 약60억원의 금융비용을 덜어 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산, 김천, 영양, 경주 고령 등 5개 시군은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거주지 제한요건 삭제, 저금리 등 취급기준을 개정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올해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한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자지원율도 3%에서 4%로 개정 시행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고 금리 대출보증 이용 소상공인에 저금리 대환보증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도내 소상공인 이자상환 부담을 경감코자 올해 재단이 운용중인 저금리 특례보증에 대환보증을 허용, 저금리 수혜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단에서 시행하는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대환보증이 가능한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비롯 포항, 경산, 안동, 경주, 김천, 칠곡, 청도의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있다. 경북신보는 더 많은 시군에 저금리 대환보증이 가능하도록 시군과 협의중이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금리와 물가 상승세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금년초 최저치를 기록해 경북 유일의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경북 도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