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논공면에 다양한 문화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다촌 특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다다촌은 논공 중앙시장 주변 일대의 노후화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군은 논공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문화를 양성화하고 지역민과 기업이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계획을 잡고 있다.보행공간 및 가로경관개선, 저층주거지 및 골목길의 안전을 위한 디자인, 다양한 활동의 지원하는 공간의 필요성 등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도출해 설계하며 이를 토대로 2024년부터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추진하며 정부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군은 지난 18일 최재훈 달서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김은영 의원, 대학교수,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공 다다촌 특화거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향후 산업철도선 개통 등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논공만이 가지는 문화적 특성을 잘 살려 특화거리 조성에 힘 써주기를 바란다"며 "남리 지역까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서 의장은 “군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공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부서들이 합심해 좋은 성과를 내 주기 바란다"며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을 도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경관계획 수립을 통해 해마다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사 노후옹벽 경관개선사업 및 유가달빛거리 조성사업도 5월 중 완료해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밝은 가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