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4일 청도시장에서 청도읍, 청도소방서, 청도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시장 내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전통시장은 가연물이 많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시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 주변 및 통로 물건 적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소방차 출동로 및 피난로 확보를 위해 ▲점포 앞 주정차 금지 ▲통로 물건 쌓아 두는 행위 금지 ▲화재예방 전단지 배부 등에 중점을 두고 계도 활동을 펼쳤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통시장은 신속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어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으로 도출된 사항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보완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