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동해안 지역주민들이 염원하던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 발전의 동맥 역할을 수행할 영일만대교 건설을 포함한 광역 철도망 구축, 대내·외 도로 교통망 확충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진행 중인 도로 교통망의 조기 구축은 국·도비 예산확보에 있다 판단하고 최창호 건설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교통인프라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 했다. ◆ 영일만대교는? 영일만 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 예산 50억 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확정됐다. 정부는 처음으로 설계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실질적으로 “100만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 대교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영일만대교는 총연장 18km, 총사업비 1조6189억 원 규모로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18km를 잇는 교량이다.영일만대교 건설은 남쪽으로 2015년 12월에 개통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북쪽으로 올해 개통예정인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포항구간에서 남, 북으로 단절된 동해안고속도로 연결 U자형 국가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3조1890억 원, 교용·취업유발효과 4만7758명, 물류비용 연간 120억 원 절감, 관광객 연간 200만 명 증가의 효과가 기대된다.2008년 부터 추진해 온 시민들 숙원사업이자 포항시 역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은 그 간 해군부대와 국방부 협의에서 국가 재정부담 등으로 진통이 있었으나 이번 예산 반영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다. 올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의 총사업비 변경을 협의 중에 있다.협의가 완료되는 9월에는 실시설계 또는 턴키방식 발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설계가 완료되는 2025년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광역철도망 사업 2015년 4월 개통한 고속철도 KTX동해선(포항) 노선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2019년도 주말기준 이용율이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용객의 증가로 2015년 개통시 일20회에서 2016년 26회, 2019년 28회, 2021년에는 29회(32편성)로 증편 해오고 있다. 이러한 수요와 맞물려 강남권인 수서역의 노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포항시는 지역정치권과 함께 수서행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는 동해선을 포함한 경전선,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철도 편성을 확정한 것이다. ㈜에스알은 노선면허를 신청하고 면허가 발급되면 승무원 교육 및 편의시설 마련, 안전관리 체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수서행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포스코․철강업체의 기업 활동과 대형병원 의료방문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은 철도건설과 전철화 사업을 동시에 시행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3조8914억 원(철도 3조4152억, 전철화 4662억), 총연장은 166.3km이다.(포항시 구간 25.7km, 공사완료)현재은 공정율 94%이고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해 내년이면 개통될 예정이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경남 부산에서 포항을 거쳐 강원도 강릉까지 동해안 철도가 완료되면 환동해권 철도망 확충으로 영일만항과 물류배후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 원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통합신공항 건설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통합신공항~포항 직결노선 건설과 광역권 도시들 간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대구광역시와 연결되는 대구~포항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분석하고 사업필요성을 확립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항역과 연계되는 포항~수서역 노선 개통과 추진중인 동해중부선 등 철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역권 도시들간 연계를 위한 선제 대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철도 수요와 동해안 철도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 동빈내항 도로망 사업 포항시는 시가지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새로운 교통망을 구축한다. 시가지 동지역을 연결하는 새천년대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이에 도심 내부 순환 간선축 기능을 하는 장성~지곡간 도로(중1-184호선)를 신규로 개설한다. 총연장 7.1km, 총사업비는 1,520억 원 규모로 3단계에 걸쳐 건설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도7호선 ~ 두산위브 구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있다. 국도7호선 ~ 마장지간 1단계 구간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와 국토대체우회도로 교통량 분산으로 우현사거리 구간 등 시가지내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게다가 남구 송도 ~ 북구 항구동 간 도로연결을 위한 국지도 20호선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 22%로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교각 기둥작업을 시공 중에 있다. 본 사업은 동빈내항 구간 교통단절로 인한 시민불편해소와 주거 밀집지역 상습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작업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738억 원, 총연장 1.36km이고 랜드마크인 동빈대교의 연장은 395m 이다. 그간 주민 민원 및 보상지연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경북 도청 이전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행중인 포항~안동간 국도31호선 확장공사는 현재 공정율은 10%로 토지보상과 공사를 병행해 진행중에 있다. 포항~청송구간 총연장 25.6km, 총사업비 2940억 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준공목표로 공사중에 있다.지난해까지 예산 66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에는 추가예산 800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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