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북구 제3산업단지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건립한다.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낙후된 도심 기능을 창업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스타트업 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은 창업기업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연구기관·기업연구소의 입주 공간과 공동 R&D센터(협업팩토리, 자율제작실 등) 등으로 구성된 제조창업 허브공간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한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시는 동일 부지 내 건립 중인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혁신 창업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올해 초부터 건립에 들어간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는 기업입주 공간과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입주한 창업기업에게 생산시설을 지원하고 기존 제3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화된 입주 공간과 신기술을 지원한다.또 근로자의 건강, 복지, 편의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신산업으로의 업종 전환 지원, 근로자건강검진센터, 구인구직매칭지원실, 산업안전관리 컨설팅실, 원스톱기업지원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와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올해 초 공사를 착수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제3산단에 조성되는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동대구로에 구축·운영 중인 대구스케일업허브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창업지원 공간으로 초기 자본 부족 등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운 창업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발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