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자전거박물관은 자전거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22일까지 행정안전부 주최 자전거의 날 행사의 하나로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자전거의 역사’에 상주 자전거를 전시했다. 이날 전시에 출품된 자전거는 클래식 자전거 재현품으로 세계 최초의 자전거인 셀러리페르, 핸들이 처음으로 장착된 드라이지네, 앞바퀴에 발판이 부착된 맥밀런, 세계 최초로 페달이 장착된 미쇼형, 앞바퀴가 큰 하이휠,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세 바퀴의 트라이시클, 현대 자전거의 모태가 된 세이프티 자전거 등 총 7점이다. 21일 전시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주낙연 경주시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해 클래식 자전거의 발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물들을 자전거 날 행사에 출품함에 따라 관람객들에게도 클래식 자전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앞으로 전국 최초의 자전거 전문 박물관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