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출향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경산시 기증 소장전’이 오는 5월 6일까지 인포그 아트센터(남산면 삼성현로 902)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경산 출신 작가 조규석 화백이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친숙한 작품들과 파리의 풍경 등 80여 점의 기증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규석 화백의 깊은 예술 세계를 많은 시민과 공감하고 나눈다.조 화백을 대신해 전시회에 참석한 자녀 조새봄(화가)씨는 기억이 흐려지는 지금도 붓과 물감을 놓지 않는 아버지의 일상과 경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아버지에 대해 애틋함을 표현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또한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했다.한편, 조규석 화백은 1940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1974년 목우회 공모전 입선 및 특선을 통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출향 작가로 프랑스 파리 유학(1980~1988년)과 유럽 17개국 스케치 여행, 다양한 초대전을 개최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특유의 화풍을 담아 지난 40여 년 동안 1만여 점의 작품을 창작했으며, 그중 135점의 작품을 지난 2016년 경산시에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