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28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과 함께 교육부를 방문해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양 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 주민대표로 이성장 북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참석해 이슬람 사원 신축과 관련한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부 차원에서의 다각적인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원건립과 관련된 갈등이 지역사회를 넘어 종교와 외교차원으로 확대됨으로써 국익에 해가 될 우려가 있음에 의견을 모았다.협조 요청을 받은 장 차관은 "이 사항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북구 관계자는 "문제가 커질것 같아 해결하기 위해 올라갔다"며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중심으로 한 권익 확대 차원에서 이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해결 방안 강구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한 교육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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