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지난 27일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행복코치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발대식을 가졌다.남구는 주거여건 양극화로 노후화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 산재돼 있고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 지역이다. 이에 대명사회복지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새마을회, 남구자원봉사센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주민과 함께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발대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9명을 행복 코치로 임명했다. 이들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겨울철에는 주택 방한용품을 설치하게 된다.지역 주민들은 저장장애 의심가구를 직접 발굴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청소 및 개선하는 보금자리 클린케어서비스 활동을 펼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발방지를 위해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행복코치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며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포용적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주민 모두 행복한 명품 복지 남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18일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발대식을 가진바 있다. 복지기동단은 지역의 위기가구발굴, 의료지원, 주거환경 개선, 돌봄사업 및 자원봉사 활동 등 현장 중심의 위기대응을 통해 주민의 힘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