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지난 1일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실을 전격 방문했다.현재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은 지난 3월 30일 발의돼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 상정 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는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강화해 섬 지역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원과 여건을 만들어 줘야 육지로 이사를 떠나지 않고 섬을 지키고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남한권 군수와 공경식 의장 그리고 전체 의원들은 김병욱 국회의원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울릉군민들이 동해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길 요청했다.김기현 대표는 “법안 취지에 공감하고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울릉군의 지역·인구 소멸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울릉군민 모두가 원하고 있다. 특별법이 꼭 제정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