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YMCA(이사장 손용락)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2023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경주 YMCA 주관인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0여 경주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흥겨운 놀이와 함께 가족의 흥겨운 잔치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표창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표창, 경주시의회의장 표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경주YMCA이사장 표창 등 지역 모범 어린이 표창을 시상했다. 이번 어린이잔치는 탄소 중립과 지구 지킴이 활동을 중심으로 하늘, 바다, 숲, 꿈 그림 그리기, 자연놀이, 숲체험, 환경이야기를 기본 활동으로 체험이 이뤄졌다.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의 체험 부스를 통한 자연과학 드론 날리기 로봇체험, 솟대 만들기, 친환경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특히 비바람 속에서도 펼쳐진 소방체험, 경찰체험, 군인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은 미래 꿈나무들인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주 YMCA 이은숙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궂은날씨로 실내에서 진행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 써서 준비했다. 오늘 하루는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면서 “비바람 속에서도 체험 행사를 진행해 준 경찰관, 소방관, 육군경주 부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친환경 체험과 소방차, 경찰차, 장갑차를 직접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YMCA는 평등이 일상으로 이뤄지는 세상만들기, 여성친화적인 도시 경주시와 함께 청소년에게 꿈을 주는 청소년 단체로서 면모를 다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