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가 지난 12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돌봄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비슬산 산림치유센터와 연계해 숲길 걷기를 통해 오감으로 숲을 느끼며 마음을 열어 서로 정서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건식반신욕 및 아로마오일 마사지로 심신 안정을 유도하며 가족사진 찍기 등 친밀감을 높이는 활동도 했다.북구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교실(주 2회 3시간) ▲헤아림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영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보듬는 치매 친화적인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같은 날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맞아 이마트칠성점 앞 광장에서 식품안전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식품안전의 기준이 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와 나트륨 줄이기 사업 등을 집중 홍보해 소비자 선택권 보장과 식품위해 예방에 힘썼다. 또 식품안전캠페인과 함께 식중독예방, 금연, 결핵예방, 에이즈예방 등 보건소의 다양한 업무 홍보도 함께 벌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이영숙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식품안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규지정률을 높여 안전한 식품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