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지난 13일 남구구민체육광장 및 앞산 일대에서 ‘봄,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구 미래교육지구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야외활동 부족 및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가족애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 
행사는 사전 접수 받은 50팀(170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산의 자연 속에서 숲해설가의 해설을 듣으며 숲을 탐험했다. 숲 탐험을 마친 가족은 숲속에서 촬영한 가족사진과 탐험하며 수집한 여러 가지 자연물을 활용해 가족사진액자 만들기를 하며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답답한 도심을 탈피해 앞산에서 가족 힐링 여행이자 탐험 대장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오감만족 숲 탐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사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하반기에도 ‘가을,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행사를 통해 관내 초등학생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숲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