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은 지난 17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위촉식에는 베트남 출신 응티한 씨, 중국 출신 장위홍 씨 2명이 다문화가정 명예통장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6개월이고 연임할 수 있으며 월 1회 대면 통장회의에 참여한다.명예통장은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행정과 외국인 주민과의 가교 및 대표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에서는 외국인 지원에 관한 시책사업과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 협조사항을 전달하며 외국인 주민으로 생활하면서 겪은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김명규 동부동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명예통장 위촉이 외국인 주민들과 행정 간 소통과 협조를 이끄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명예 통장과 함께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기 좋은 동부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