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가 18일 오후 수성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병장수 사진촬영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LH 대경본부가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황금종합사회복지관, VR사진가협회, (사)국제K뷰티소상공인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70여명은 LH 대경본부가 이른 무더위를 맞아 원기 보충하시라는 마음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며 노래도 부르고 봉사자들과 대화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지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의 얼굴은 미소로 환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장수사진을 찍기위해 예쁘게 단장했다. 봉사자와 국제K뷰티소상공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다. 장수사진을 찍기 위해 단장을 마친 김국희(75)씨는 "모두들 자식같고 너무 고맙다. 삼계탕도 맛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 한복도 준비해주시고 머리, 화장을 너무 마음에 들게 해주시니 깜짝 놀랐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헤어 메이컵을 받던 한 어르신은 "기분이 좋다. 젊었을때 신부화장했던 때가 기억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자 강경미(24)씨는 "봉사를 하다보면 어르신들께 받는 것도 많다. 보람 있고 즐겁다"고 했다.
LH 대경본부는 이날 지역 소재 중증 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매해 단지 내 입주민들에게 세대별 20매씩 나눠주며 장애인 일자리 연계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신광호 LH 대경본부장은 “가정의 달에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상생하고 공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 대경본부는 지난해 ‘사랑의 단체헌혈’, ‘홀몸어르신 나눔 행사’, ‘저장강박증 세대 청소지원’,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야구관람’,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 ‘저소득 아동지원 산타크루(Crew) 사업’,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바 있다.